이석구 작 '꽃'

‘제40회 한길한국화회전’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소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40여 년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전통회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과 전시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화 그룹을 초대해 진행한다.

제29회 국전 대상을 수상한 이석구 원로작가(공주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24명의 원로 중진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교수, 교사, 전업 작가 등 다양한 위치와 시대적 맥락 안에서 한국화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전시에는 풍경, 꽃, 물고기 등 다양한 소재로 개성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통적 미감의 수묵(담채) 또는 진채화는 물론이고 현대적 물성의 안료나 마티에르를 통한 화면의 효율적 운용까지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원숙한 노련미가 돋보이는 원로 중진 작가들의 한국화 작품전이 뜨거운 한여름 열기와 함께 새로운 한국회화에 목마른 관람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주길 기대한다.

고정곤 작 '생명-향연9'

김기나 작 '남빛산 마을'

박홍순 작 '월유봉을 거닐다'

백인현 작 '요산요수-금수강산'

윤정호 작 '여름향기'

이옥주 작 '바람2022'

김민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