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벽에 100mm 물폭탄... 곳곳서 피해신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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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새벽에 100mm 물폭탄... 곳곳서 피해신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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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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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상가 침수 배수작업 현장 (자료사진)
침수된 인천 지하상가 배수작업 현장 자료사진

2일 새벽 인천지역에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천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모두 50건의 비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오전 3시 49분께 중구 항동7가에 있는 한 상가 지하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했고, 오전 1시 37분 께에는 미추홀구 학익동 한 주택 지하가 빗물에 잠겨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했다.

중구 영종도 운북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고, 영종하늘도시 인근 중산동 한 도로도 빗물에 잠겼다.

중구 항동7가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차오른 빗물에 운행을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날 새벽 인천지역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머물며 새벽 0시부터 4시 께까지 집중호우가 내렸다.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오전 0시 5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4시께 해제됐다.

지역별 강우량은 중구 영종국제도시 135㎜, 중구 전동 130.5㎜, 연수구 동춘동 109㎜,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97㎜, 중구 무의도 82㎜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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