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부터 시행 중인 가족보듬사업 통해
지난달 강원도 춘천에 봉사활동을 갔다가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인하대학교 학생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심리치료가 이뤄진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폭력과 자살, 재난 등 충격적인 경험을한 피해자와 가족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것이다.
시는 인천에 살고 있는 유가족 4가구는 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그 외 유가족은 해당 지역기관에서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상자 13명을 비롯한 25명의 학생에 대해선 지역에 관계없이 심리 치료를 도울 방침이다.
시는 또 이달 중 사고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집단 상담치료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방화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화상을 입은 채 홀로 살아남은 여고생 솔비(17·가명)양에게 병원비 일부를 지원하고 외상치료 후 심리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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