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물경제 악화 대응 위해 '서민경제활성화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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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실물경제 악화 대응 위해 '서민경제활성화 TF' 구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8.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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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의 모든 실·국과 유관기관 참여
현장 중심 의견 수렴 거쳐 이달 말 민생경제 종합대책 발표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물가와 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서민경제활성화 TF’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유정복 시장의 지시에 따라 안영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서민경제활성화 TF’를 꾸렸으며 이달 말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서민경제활성화 TF’는 총괄대응팀, 소상공인지원팀, 기업지원팀, 민생복지지원팀, 물가지원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 가운데 시의 모든 실·국과 인천연구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시장, 부시장, 실·국장들이 직접 민생경제 현장을 찾아 시민·기업·단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재정지원,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정지원의 경우 시급한 사업은 추경에 최대한 반영하고 투자 심의 등 사전 절차가 필요한 경우 행정절차를 밟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또 규제개혁 등이 필요한 사안은 관련기관이나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고 법률 개정 사안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국제 유가 및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원자재 조달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도 원활한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고물가 및 고금리가 지속됨으로써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서민경제활성화 TF 활동을 토대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수립해 이달 말 발표하고 신속한 집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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