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오전 10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에 관심이 있는 법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 공모 내용 소개와 질의응답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0월 28일 공모 참가 신청을 받은 뒤 11월 중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가 기존 영상산업 집적지인 서울 상암동·목동, 경기 일산 등과 가깝고 인천공항·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와 인접해 영상산업과 관광문화산업이 접목된 복합단지 개발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은 서구 청라동 1-820 일대 투자유치 용지 18만8,282㎡에 영상제작시설·관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주요 도입시설은 산업시설용지가 영상문화 복합시설(실내 스튜디오, 실외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문화집객시설 등), 지원시설용지가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최초 제안자와 2020년 6월 청라 스트리밍시티(가칭)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사업제안자가 필수 조건 등을 이행하지 못해 지난해 6월 계약이 해지됐고 사업이 표류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무산에도 해당 부지에 대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조성이라는 기본 구상을 유지하고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추진해왔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