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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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8.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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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과학 분야 협력, 문화·스포츠·관광 분야 민간교류 증진
독일연방은행과 유럽중앙은행 등이 위치한 유럽의 금융 중심지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피터 펠트만 프랑크푸르트시장(사진제공=인천시)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피터 펠트만 프랑크푸르트시장(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유럽의 금융 메카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와 교류·협력키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피터 펠트만 프랑크푸르트시장과 ‘인천시·프랑크푸르트시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올리히 카스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회장, 진용준 메쎄프랑크푸르트 한국대표, 에릭 맹게스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경제개발공사 의장 등이 배석했다.

양해각서의 내용은 양 도시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금융·과학 분야에서 협력하고 문화·스포츠·관광 분야의 민간교류를 증진하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사업 실행에 공동 노력한다는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주요 공약인 뉴홍콩시티 건설과 지역은행 설립 추진에 선진화된 프랑크푸르트의 금융시스템을 참고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바이오 등 전략산업 교류는 물론 금융·마이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펠트만 시장은 “인천시와 경제·금융·과학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고 민간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며 “내년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 대표단의 프랑크푸르트 방문을 초청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과 피터 펠트만 시장은 지난 2014년 10월 인천시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가 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지 8년 만에 인천에서 재회했다.

독일 헤센주의 최대 도시로 경제·금융의 중심지이자 항공·교통의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에는 독일연방은행, 유럽중앙은행,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다수의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대표단은 이날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송도국제도시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찾아 바이오산업 협업방안을 논의했으며 중구 개항장 일대도 둘러봤다.

이들은 5일에는 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월미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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