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테마 투어시티' 등 인천 섬 관광상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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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테마 투어시티' 등 인천 섬 관광상품 인기몰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8.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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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테마 투어시티' 선재·영흥/무의도 노선 8월까지 예약 완료
'인천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7월 말 기준 9~10월 예약률 33%
"이색 주제에 다양한 체험 포함, 특히 가성비 높아 인기 끌어"
인천시티투어버스(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티투어버스(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출시한 섬 관광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7월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 ‘섬 테마 시티투어’와 8월 30일~11월 1일 운영할 ‘인천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가 매진과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섬 테마 시티투어’는 선재·영흥, 무의도 노선은 8월까지 예약이 완료됐고 강화노선만 8월 마지막 주 출발 몇 좌석이 남았을 뿐이다.

숙박형 상품인 ‘인천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7월 말 기준 예약률이 33%(전체 700명 모집에 228명 예약)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3년 만에 덕적도 서포리에서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도 온라인 참여 5,217명 외에 569명의 관람객이 직접 섬을 찾았는데 이들 중 약 10%는 패키지 상품(선박운임·푸드존이용권·조식 포함)을 이용했다.

이처럼 인천 섬 관광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난 4월 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관광수요가 되살아난 가운데 ‘섬’이라는 이색적 테마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데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선재·영흥도, 무의도, 강화도를 둘러보는데 평균 8시간이 소요되는 ‘섬 테마 시티투어’의 가격은 1만원~1만5,000원(인천시민 8,000원~1만2,000원)에 불과한데다 주요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됐거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5세 미만 자녀 1명은 무료다.

썰물 때만 드러나는 풀등(모래섬) 체험
썰물 때만 드러나는 소이작도 풀등(모래섬) 체험

백령·대청도(3박4일)와 덕적도/볼음도/소이작도/장봉·신시모도(2박3일) 5개 상품으로 구성한 ‘인천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상품가의 약 43%를 차지하는 숙박비를 시가 지원하는 가운데 뱃삯 할인을 받기 때문에 1인당 4만원~29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시 관계자는 “인천 섬 관광상품의 폭발적 인기몰이 비결은 이색 테마에 다양한 체험을 포함한데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높기 때문”이라며 “시가 꾸준히 추진하거나 시행하는 섬별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발굴과 편의시설 확충, 섬 주민 뿐 아닌 관광객 대상 여객선 운임 지원 등의 관광활성화 기반사업이 토대가 되고 저가 정책에 숙박비 등 개별상품에 대한 추가 지원이 맞물린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일 '섬의 날'을 맞아 '섬, 대한민국을 띄우다'를 주제로 8~14일 군산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 참가해 인천 섬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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