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CF와 로고송을 패러디해 만든 인천 서구의 지역 홍보영상이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다.

서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에는 서구어때’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구청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찍은 CF 패러디 영상(유튜브)이다.

30초 가량의 이 영상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구절로 최근 인기를 끈 모 여행플랫폼 앱의 로고송과 CF 형식을 차용해 서구의 명소(청라호수공원·정서진 노을종·아라뱃길·경명공원 등)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게재 3일 만에 조회수 약 1만건을 달성하며 인기를 몰고 있다. 응원 댓글 또한 약 250여개가 달리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한 시민은 “지금까지 봤던 홍보영상 중 가장 인상 깊다”며 “중독적인 멜로디와 함께 동네 명소를 보니 좋네요”라고 댓글을 썼다.

또다른 시민은 “서구 공무원들의 끼는 어디까지 일까요”라며 “올 여름에는 서구로 떠나고 싶게 하는 영상”이라고 했다.

이에대해 구 관계자는 “영상에 등장하는 명소 중 가고 싶은 곳을 선정, 응원 댓글과 함께 남기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