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9개국 120여명 선수와 관계자 등 참가
'2011 제2회 인천국제모터보트대회'가 6~7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을 비롯해 일본, 스웨덴, 아르헨티나, 체코, 리투아니아 등 세계 9개국 12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등이 참가해 더위를 날릴 수면 위 속도경쟁을 펼친다.
인천국제모터보트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6일 시범레이스로 분위기를 달군 뒤 7일 오전 11시부터 '바다 위의 F1'으로 불리며 최고시속 200㎞를 달리는 K-F1(2500㏄ 모터보트)과 K-T1(850㏄) 시범경주, 일본 야마토시리즈 엔진을 장착한 OSY-400(400㏄), 국내 경정경주에 사용되는 K-450(450㏄), 수상오토바이 경주가 연이어 펼쳐진다.
대회조직위는 주말을 맞아 월미도를 방문하는 가족 관람객 편의를 위해 대회장에 그늘막과 관람석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 바다그림그리기와 록밴드공연, 비보이댄스경연, 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대회가 열리는 월미도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고 파고도 비교적 낮아 해양 모터보트 레이스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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