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폭우 피해복구 및 안전조치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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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폭우 피해복구 및 안전조치 만전 지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8.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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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휴가 중 복귀해 군·구 점검회의 주재하고 피해 현장 방문
"인명피해 없도록 선제 조치하고, 피해지역 신속 복구" 당부
폭우 피해상황 점검하고 지시 내리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인찬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우 피해상황 점검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폭우 피해복구 및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9일 유 시장은 자신이 주재한 군·구 긴급 점검회의 및 현장 방문 점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적극 취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이번 주 내내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등 재해우려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라”며 “위험요소 사전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로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에선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 도로가 잠기고 주택·상가가 침수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이로 인해 미추홀구 용현고속종점차도, 계양구 토끼굴 대로 등이 한때 통제되고, 주민 43명은 거주지에서 대피하는 등 현재까지 6백여건의 피해 상황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 군·구 인력을 포함해 총 1,33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소방당국은 516명의 인원을 투입해 인명구조와 배수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부평구 275㎜, 중구 207.8㎜, 연수구 190.5㎜, 서구 77.5㎜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에도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에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당초 유 시장은 전날부터 12일까지 여름휴가 일정을 세워 전날부터 휴무에 들어갔지만, 폭우 피해가 심각해지자 이날 하루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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