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으로 빛을 담다… 유나킴·루민·박기훈 3인전 ‘The Color of Light’
상태바
다채로운 색으로 빛을 담다… 유나킴·루민·박기훈 3인전 ‘The Color of Light’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8.10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31일까지 송도 케이슨24서 전시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

세 작가의 개성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이 펼쳐진다.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가 오는 23일까지 갤러리 스페이스 앤에서 유나킴, 루민, 박기훈 작가의 3인전 ‘The Color of Light’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다채로운 색을 이용해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상호 소통하는 젊은 작가 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NEO POP 아트와 동시대 시각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아 한층 젊은 감각을 선보인다.

유나킴 작가는 전통 한국화가 가진 매력을 8년간 프로 만화가였던 경험 속 캐릭터를 차용하여 분채, 장지기법으로 가상의 감각 세계를 표현한다. 수많은 ‘큰 웃음’으로 일축해 유머와 해학의 미학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홀로그램을 활용한 뉴미디어아트와 설치 작업으로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루민 작가는 ‘힘들었던 과거와 미래의 행복을 연결해 주는 긍정의 에너지’라는 주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의 관심사나 귀여운 욕망, 꿈을 담은 기원 등을 심볼과 패턴, 다양한 색을 활용해 그려낸다.

홍익대 판화과를 졸업하고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박기훈 작가는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세상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아 작품으로 표현한다. 캔버스 위에 여러 가지의 색을 칠하고 말린 후 이미지를 조각도로 깎아내는 채각(彩刻)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8월 19일에는 전시 연계 공연 및 작가와의 대화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매주 주말 ‘작가의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썬캐쳐, 아트팝업존’이 열린다. 아트팝업존은 한정수량으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슨24 인스타그램,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장 허승량은 "기존의 정적인 미술관, 어려운 미술관에서 벗어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장이 될 수 있는 미술관을 꿈꾼다"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유나킴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전시 연계 공연, 팝업아트체험존 등 이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나킴, 루민, 박기훈 작가는 10년의 전시 경력 동안 꾸준히 국내와 해외의 아트페어와 국내와 해외(뉴욕,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의 기획 초대 전시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Lumin, movement_#c_2022_3, 60cmx60cm, acrylic mixed media, 2022
Lumin, movement_#c_2022_3, 60cmx60cm, acrylic mixed media, 2022
yunakim_welcometothethingcalledlight,130_130cm,장지위에분채2022
yunakim_welcometothethingcalledlight,130_130cm,장지위에분채2022
박기훈_공존(共存)-1923,112.1x162.2cm,캔버스 위에 채각(彩刻)기법,2019
박기훈_공존(共存)-1923,112.1x162.2cm,캔버스 위에 채각(彩刻)기법,201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