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앙호수공원 '해충'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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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앙호수공원 '해충'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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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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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호소하는 주민 민원 잇따라 접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ㆍ논현지구 중앙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모기, 날파리 등 해충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남동구보건소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초부터 중앙호수공원 일대에 모기와 날파리 등이 크게 늘어 불편을 호소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

호수공원 주변 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 박모(51)씨는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 나가보면 깨알을 뿌려 놓은 것 처럼 모기떼가 죽어 있다"면서 "주변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때 입을 열지 못 할 정도다"라고 전했다.

남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호수가 조성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남동구보건소는 민원이 늘자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하루에 2~3차례 집중적으로 방역했다. 현재 호수공원을 소유ㆍ관리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A사도 지난 3일 벌레를 유인해 잡는 포충기 25대를 호수공원 주변에 설치했다.

그러나 해충이 줄지 않아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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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 2011-08-06 08:24:12
일산의 호수공원에는 물고기를 방류하는 것을 막고, 있던 물고기도 그물로 모두 잡아 버립니다. 물고기가 너무 많이 있으면 호수가 썩습니다. 비린내도 나구요. 가장 좋은 호수는 물방개, 잠자리 애벌레, 올챙이등 곤충들만 사는 호수가 아주 깨끗하고 맑습니다. 물이 깨끗하니 익충들이 살게 되고 따라서 장구벌레도 없습니다.

명경 2011-08-06 08:21:42
해충약을 이 때다 하고 더 많이 뿌리려고 예산을 타 내겠지만, 그건 악순환의 시작일 뿐입니다. 익충들을 대량 살포하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입니다.

명경 2011-08-06 08:20:22
해충의 천적인 거미, 잠자리, 이런 것들이 많아야 해충이 사라집니다만, 최근 해충약을 뿌리는 바람에 천적들도 함께 죽어서 해충들이 엄청 늘어납니다. 그리고 개구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올챙이부터 시작해서 개구리까지 해충들을 잡아 먹습니다. 제일 빠른게 거미를 엄청나게 방사하는 것입니다. 거미처럼 유익충이 없습니다. 거미줄 없는 곳은 환경파괴가 이미 일어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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