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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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8.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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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원들과 유정복 시장,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 참석
독립운동가 후손인 최재황 인천중부서 경감 '소년행진가' 낭독 눈길 끌어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등 행사 앞서 현충탑 참배
제77회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는 참석자들(사진제공=인천시)
제77회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는 참석자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축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강태평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소년행진가 낭독·합창,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유튜브로 중계됐고 인천시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광복절’ 이벤트도 병행했다.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과장(현 경찰청장)을 지낸 독립운동가 권준 선생의 외증손자인 최재황 인천중부경찰서 경감이 당시 독립군들이 즐겨 불렀던 ‘소년행진가’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유 시장은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고 박내명(건국훈장 애족장), 고 원정선(대통령표창), 고 김형곤(대통령표창) 지사의 후손들에게 훈장과 표창장을 전수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과 인천을 있게 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애국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인천을 세계적인 초일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형태극기 만들기, 우리 지도에 소망쓰기, 독립군 체험, 독립군의 삶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 참배하고 기념촬영한  유정복 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사진제공=인천시)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 참배하고 기념촬영한 유정복 시장 등 기관·단체장들(사진제공=인천시)

한편 경축 행사에 앞서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이제복 인천보훈지청장, 강태평 광복회 인천지부장 등은 수봉산 현충탑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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