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철제 닭 그릇 던진 60대 내달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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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철제 닭 그릇 던진 60대 내달 첫 재판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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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1일 인천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려
한 시민이 계산동서 거리 유세 중이던 이재명 후보에게 닭 뼈가 든 철제 그릇을 던져 구속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보궐선거 당시 한 시민이 계산동서 거리 유세 중이던 이재명 후보에게 닭 뼈가 든 철제 그릇을 던져 구속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6·1보궐선거 당시 거리 유세 중이던 이재명 인천 계양구을 후보에게 닭 뼈가 든 철제 그릇을 던져 구속 기소된 60대 남성이 내달 첫 재판을 받는다.

1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이같은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재판이 오는 9월21일 열린다. 심리는 형사13부 호성호 부장판사가 맡는다.

A씨는 당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 앞 인도를 지나던 이 후보에게 닭 뼈가 담긴 스테인리스 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조덕제 구의원 후보, 지지자 등과 거리 유세를 하며 걷는 중이었으며, A씨가 던진 그릇에 맞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고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이 후보가 지나가면서 시끄러워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이후 A씨가 이 후보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했고, 이 후보 또한 A씨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A씨는 구속 다음날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현재 석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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