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능허대문화축제 4년만에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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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능허대문화축제 4년만에 다시 연다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8.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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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에 초점... 역사성 살린 스토리텔링 등 브랜드화 추진
9월 30일·10월1일 송도달빛공원 등 연수구 일원서 개최
연수구청 전경
연수구청 전경

인천 연수구가 오는 9월 30일과 10월1일 이틀간 송도달빛공원 등 연수구 일원서 지난 2018년 이후 중단됐던 연수능허문화축제를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

24일 연수구는 올해로 10회째 맞는 능허대문화축제 개최를 위해 테스크포스(TF) 구성 및 운영체계 보강과 더불어 역사성을 근거로 한 스토리텔링 강화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발굴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해양도시특성을 살려 능허대 스토리를 보강·복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일 연수문화재단과 함께 능허대축제 추진 TF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기본계획안 작성에 이어 지난 12일 준비보고회와 함께 축제자문단을 위촉했다. 

또 24일 연수능허대문화축제 1차 자문회의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축제운영 용역 입찰공고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축제장 인근 아파트 대표자 간담회를 비롯해 본격적인 현장 전개를 위한 세부사항들을 점검 중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백제사신 문화행렬, 능허대 역사전시전, 연수구립예술단합동공연, 주민화합 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먹거리부스 및 자매결연도시 판매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들과 전통놀이,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등과 차별화된 테마별 축제 연계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역 역사가 깃든 능허대라는 축제 테마가 자칫 묻혀버릴 위기까지 처했던 만큼 지속적인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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