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오는 11월 말까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경로당 기억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로당 기억 놀이터 1기는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건영아파트, 대림아파트, 금호타운아파트 경로당 등 3곳에서 총 8회에 걸쳐 캘리그래픽, 두뇌튼튼 미술교실, 건강100세 체조교실과 치매예방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연수구치매안심센터는 9월부터 제2기 ‘경로당 기억놀이터’를 새롭게 운영할 예정으로 올해 조성 예정인 동춘2동과 동춘3동 치매안심마을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2기에서는 캘리그래픽, 두뇌튼튼 미술교실, 건강100세 체조교실 등의 수업과 참여자의 기억과 회상을 돕는 ‘추억플러스 영상’을 제작해 8회기 동안의 참여 과정을 영상에 담아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어르신과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 전·후 2번의 치매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해 참여자의 인지기능 변화를 측정하고 평가해 추후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발병가능성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