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침수됐던 부평경찰서 앞 길주로에 배수관 추가 설치
상태바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부평경찰서 앞 길주로에 배수관 추가 설치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8.2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평구, 부평구청 사거리에서 부평경찰서 방향 300m 구간에 U자형 배수관 등 설치
부평사거리 사업 구간 (사진=부평구제공)

인천 부평구가 최근 집중 호우로 1시간 가량 침수됐던 부평구청 사거리 길주로 구간에 오는 10월까지 신규 배수관과 수중펌프를 설치한다.

29일 구는 내달부터 10월까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부평구청 사거리에서 부평경찰서 방향으로 300m 구간에 U자형 배수관을 추가로 설치하고, 갈산천 방면으로 물을 배수하는 수중펌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구간은 시간당 80㎜의 비가 내렸던 지난 8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가량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됐던 곳이다.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침수된 부평경찰서 앞 도로 모습 (사진=독자 제공)

구에 따르면 이번 침수 원인을 조사한 결과, 해당 구간의 지대가 낮고 도로 아래 하수박스의 기울기가 배수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해 배수관과 수중펌프를 신규 설치키로 했다.

이외에도 구는 퇴적물이 쌓여서 막혔던 일신시장 하수관로도 구간을 대상으로 준설공사에 나선다. 일신시장 일대는 물이 빠져나가는 부천시 송내동 방향의 하수박스가 가득차면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구 관계자는 “침수피해의 구조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수해 예방과 피해 복구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