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로 전하는 이야기... 한미서점, ‘한글점자의 심미화, 함께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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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로 전하는 이야기... 한미서점, ‘한글점자의 심미화, 함께봄’ 운영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8.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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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인천 동구 배다리헌책방 골목에 위치한 한미서점(금곡로9)이 오는 30일까지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 ‘한글점자의 심미화, 함께 봄’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인천문화재단과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미서점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비장애인을 위한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더불어 한글점자(훈맹정음)를 표면에 단순히 볼록하게 표기하는 것을 넘어서 손수건, 북마크 등 다양한 재료에 점자를 표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에 대한 내용 공유 ▲점자 체험하기 ▲무장애길에 대한 생각 공유 및 함께 걷기 ▲일상의 점자 찾기 및 점자 바로잡기 ▲점자의 심미화 표현 가능한 재료 조사 및 아이디어 스케치 ▲점자의 심미화 작업 등 11회차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마지막날에는 참여자들의 점자 작업물 전시와 함께 관람객을 대상으로 1일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한미서점에서 2주간 진행된다.

김시연 한미서점 대표는 "참여자들이 점자의 심미화 작업을 통해 함께 나누는 자연스러운 얘기가 결국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미서점(032-773-84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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