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로봇랜드 조성 본궤도 오르나... 인천시, 기반시설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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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로봇랜드 조성 본궤도 오르나... 인천시, 기반시설 설계 착수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8.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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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다음달 로봇랜드 부지 기반시설 설계 발주
로봇랜드 계획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로봇랜드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가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 조성사업 정상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산하 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다음 달 중 로봇랜드 부지 기반시설 설계를 발주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TP는 내년 상반기에 로봇랜드 체험형 공익시설 건축설계를 시작하고 하반기에 기반시설을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로봇랜드는 서구 로봇랜드로 155 일원 76만9,279㎡에 로봇 테마파크와 로봇 관련 기업·시설을 한곳에 모아 수도권 최대의 로봇 테마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2009년 SPC 설립 후 2012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나 테마파크 및 관련 부대시설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 민간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표류해왔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2017년 6월 준공된 로봇타워와 로봇 R&D센터 등 공익시설 2개 동만 운영되고 있다.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로봇랜드 내 테마파크 부지를 종전 38만7,607㎡에서 16만2,174㎡로 절반 이상 줄이고, 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용지를 각각 5만6,335㎡와 20만3,126㎡를 늘리는 개발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

사업성이 떨어지는 테마파크 부지를 대폭 줄이고, 전체 부지의 5분의 1 정도를 산업용지로 개발해 실제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에 로봇실증센터와 로봇체험관 등 공익시설을 짓고 산업용지에 만도·로보티즈·로보로보 등 로봇 유망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 로봇랜드 전경.
인천로봇랜드 부지 전경. 로봇타워와 로봇R&D센터 2개 동만 지어진채 나머지 부지는 나대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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