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컬러체인저' 176개 설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영종도~송도국제도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32억원을 들여 인천대교 중심부 3.3㎞ 구간에 다양한 색으로 바꿀 수 있는 '컬러체인저' 176개를 설치했다. 접속교에는 조명 600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2009년 10월 개통한 인천대교는 전체 길이가 21.38㎞에 이르며, 지난해에 하루 평균 2만5천500대의 차량이 이용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0일부터 야간경관조명이 가동되면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오는 입국자들이 야간에 기내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송도 해안로와 현재 공사 중인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도 보여 행락객과 인천항을 드나드는 선박 이용자도 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대교의 야간경관조명이 육ㆍ해ㆍ공 3차원 입체조명으로 완성됨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