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납득 못할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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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납득 못할 처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8.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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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논평 통해 2023년도 정부 예산안 의결 비판
인천e음카드
인천e음카드 /인천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결정을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30일 논평을 내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며 “부자감세와 민영화에는 혈안이더니 서민과 소상공인에겐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지역화폐는 위축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버팀목이 돼 왔다”며 “특히 인천e음은 누적거래액 10조원 돌파, 소상공인 매출증대 25.3% 상승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입증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비지원을 종료한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지역화폐 발행을 포기하고, 결국 지역균형 발전은 실종될 것”이라며 “아직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가 여전하고, 매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러한 조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윤석열 정부는 소상공인과 민생경제를 볼모로 잡는 비열한 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며 “아울러 유정복 인천시장 또한 지속가능한 인천e음 운영 대책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민 호응도가 높은 정책을 축소·폐기하는 태도는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내년 지역화폐 국비 지원 ‘0’... 인천e음 캐시백 5% 이하로 축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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