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 심화... 7월 인천 주택매매량 전년 대비 60.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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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심화... 7월 인천 주택매매량 전년 대비 60.3% 줄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8.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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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월 주택통계, 고금리에 집값 하락 여파까지
미분양은 전월대비 30.1%↑... 악성 미분양 100% 늘어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업소들. (사진=인천in)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업소들 (사진=인천in)

고금리와 집값 하락 여파 등으로 인천의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미분양도 증가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인천 주택 매매량은 총 2,8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01건)과 비교해 60.3% 감소했다.

전월(3,761건) 주택 매매량과 비교해도 25.1% 감소한 수치다.

거래절벽 속에 미분양 주택도 증가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인천 미분양 주택은 544건으로 전월(418건) 대비 30.1%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52가구로 전월(126가구)보다 100.0%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7월 인천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만3,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578가구)보다 4.2% 증가했다.

전월(1만4,094건)과 비교하면 7.0% 줄었다.

1~7월 인천 주택 인허가 물량은 8,8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119가구)과 비교해 72.8% 증가했다.

1~7월 인천 주택 착공 실적은 1만5,317가구로 지난해 동기(1만7950가구) 대비 14.7% 감소했다.

7월까지 인천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7,115가구) 대비 15.7% 감소한 1만4,425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 실적은 인천에서 총 2만3,745가구로 지난해 1~7월(1만1,434가구) 대비 107.7% 감소했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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