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 9월, 인천서 6,49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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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 9월, 인천서 6,490가구 나온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9.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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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지난달 물량 대비 31% 늘어
인천 영종국제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영종국제도시 아파트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9월에 들어서면서 인천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인천에서 10개 단지 6,490가구(일반분양 5,893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달 분양 예정 물량(4,941가구) 대비 1,549가구(31.3%) 증가한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이달 인천은 경기(9,047가구) 다음으로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1만5,677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국에서는 71개 단지에서 총 4만7105가구(일반분양 4만791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1만7,120가구(57%) 늘었다.

직방은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가 ‘국민 주거 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며 하반기부터 사전청약 등 다양한 모델의 주택 공급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시공사들이 이를 피해 분양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달에는 추석 연휴가 있고 ‘청년주거 지원 종합대책’ 발표도 예정된 만큼 전부 분양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이달 인천에서는 계양구와 남동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 등 6개 구에서 10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서구는 검단신도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에 각각 물량이 집중돼있다.

검단신도시 1-1공구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구 불로동 AA21블록에 ‘인천검단AA21’를 공공분양단지 1,22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검단신도시AB19호반써밋V'은 서구 불로동 AB19블록 일원에 위치한다. 전용 84㎡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856가구 전부 일반 분양된다.

서구 불로동 AB20-1블록에 들어설 ‘제일풍경채검단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84~115㎡ 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56블록에서는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가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583가구로 전용 74~101㎡로 구성됐다.

인근에 있는 영종하늘도시 A60블록에는 LH 공공분양단지 675가구가 나온다. 화성산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 규모로 구성됐다.

서희건설은 중구 중산동 1880-1 일원에 ’인천영종A37‘ 514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도 공공분양단지로 최고 20층, 9개 동, 전용 74~84㎡로 구성됐다.

이밖에 부평구 십정동 ’인천부평파라곤(808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746가구)‘, 계양구 작전동 ’인천작전한라비발디(340가구)‘, 연수구 동춘동 ’연수월드메르디앙어반포레(134가구)‘ 등도 분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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