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국비 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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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국비 7억원 확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9.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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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년 간 사업 단계별 맞춤형 상담 지원
송도센트럴파크, 월미도, 개항장 일대 중심으로 사업 추진
송도센트럴파크 야경 (사진제공=인천시)
송도센트럴파크 야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국제명소형 부문에 선정됐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적인 관광도시 육성을 목표한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도시로 성장할 ‘국제명소형’과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성장지원형’으로 나눠 진행했다. 총 28개 지자체가 공모에 지원했다.

공모 결과 국제명소형에 ‘인천시’, 성장기원형에는 ‘경남 통영시’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통영시는 각각 국비 7억원, 3억원(동일 규모 이상 지방비 별도)을 지원받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최대 4년간 ‘밤이 더욱 매력적인’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특화된 홍보마케팅은 물론 야간관광 콘텐츠와 경관 명소, 관광 여건 등 국내외 분야별 자문위원단을 통해 사업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국제명소형에 선정된 인천시는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서 100년 전 개항도시 ‘월미관광특구(월미도·개항장)’와 미래도시 ‘송도’를 연결해 100년의 밤이 공존하는 ‘빛의 도시, 인천’으로 도약한다.

송도센트럴파크와 월미도, 개항장·자유시장을 핵심 권역으로 정서진, 수봉공원, 청라호수공원 등까지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인천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규 관광객 110만 명 유치, 소비지출액 770억 원 유발과 일자리 3,000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두 도시가 야간관광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내년에는 정부안에서 예산이 20억원 증액돼 좀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밤에는 볼거리가 부족했던 도시가 야간관광으로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와 관광 분야 신산업이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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