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막걸리 '소성주' 병 투명페트병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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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표 막걸리 '소성주' 병 투명페트병으로 바꾼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9.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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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탁주, 재활용률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
다음달부터 유색 막걸리병 투명페트병으로 교체
사진=인천시
현재의 소성주 유색 막걸리병(왼쪽)과 소성주 투명페트병(오른쪽)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을 대표하는 막걸리 ‘소성주’를 생산하는 인천탁주가 지자체와 손잡고 막걸리 병 재활용률을 높인다.

인천시는 6일 막걸리 회사인 인천탁주와 투명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류 용기의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인천탁주와 다음 달부터 유색 막걸리 병을 투명페트병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초록색 등 유색 페트병은 중·저 품질의 재활용품으로, 투명페트병과 같이 고부가가치 재활용 자원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인천탁주 ‘소성주 플러스’가 전면 교체되면 연간 약 146만개(약 41.61톤)의 고품질 투명페트병이 생산될 전망이다.

시와 인천탁주는 투명페트병 전환과 함께 라벨 내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하고 재활용품을 유가 보상해주는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명페트병으로 전환한 소성주 플러스 출시 시점에 맞춰 투명페트병 집중수거 캠페인인 ‘심페(PET)소생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자원순환 초일류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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