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 집안 쓰레기 개선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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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 집안 쓰레기 개선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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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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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쪽방상담소, 송현동 여인숙 거주 2세대 대상 주거환경개선 사업 실시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와 인천시 동구는 2일 생활환경이 열악한 동구 송현동 여인숙 거주자 중 저장강박증으로 집안 쓰레기와 생활해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는 세대를 위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날 상담소와 구는 이들 쪽방 2곳 대해 ▲쓰레기청소 및 소독 ▲도배·장판 교체 ▲종합 세탁서비스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 전기 시설물 교체 ▲새로운 가구, 가전(미니냉장고), 정리함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 이불, 의류 제공 등 원스톱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작업은 오전 9시30분에 시작해 훼손된 가구와 쌓여있는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방 내부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 뒤 습기와 곰팡이로 너덜너덜해진 벽지와 낡고 오래된 장판을 교체하고 새로운 가구, 가전, 정리함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날 쪽방 주거환경개선 작업은 동구, 송현1·2동행정복지센터, 사회적기업(주)모이세, 인천동구지역자활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송현 1·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진행됐다.

동구 복지정책과 고광준 과장은 “지역사회 내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주거환경개선 사업 진행한 인천쪽방상담소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은 “쪽방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라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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