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전세 사기에... 인천 미추홀구, 전담팀 구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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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전세 사기에... 인천 미추홀구, 전담팀 구성 대응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9.1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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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청 전경
인천 미추홀구청 전경

인천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초자치단체가 피해 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13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최근 ‘전세사기 피해 지원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에 돌입했다.

전담팀은 부구청장을 팀장으로 미래전략실·기획예산실·세무2과·주택관리과 등 6개 관계부서 담당자로 구성됐다.

T/F는 앞으로 전세 사기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법률적 지원과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비슷한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대학법률구조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맺는 안도 검토한다.

앞서 미추홀구 일대에서는 1~2개 동으로 이뤄진 아파트나 오피스텔 건물이 통째로 법원 경매에 넘어가면서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잇따랐다.

이들 건물은 세대마다 적게는 1억원 초반대에서 많게는 1억원 중반대까지 전세금을 웃도는 근저당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전세 사기 관련 고소 100여건을 접수한 이후 부동산 중개업소와 임대업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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