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작가와 소리작가의 만남… 나누리·이철민 2인전 ‘소리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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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작가와 소리작가의 만남… 나누리·이철민 2인전 ‘소리시소’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9.1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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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29일까지 미추홀구 ‘공간듬’서 전시

시각작가와 소리작가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됐다.

나누리, 이철민 작가의 2인전 ‘소리시소(see/saw)’가 9월 14일부터 29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주안7동 '공간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짓거리’의 두 번째 순서로 시각작가 ‘나누리’와 소리작가 ‘이철민’이 참여한다.

소리시소는 누군가가 와서 놀아주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이다. 보았던, 들었던 과거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설치물들은 관객들이 가져올 새로운 사건을 기다린다. 누군가의 현재를 흔적으로 마주하면서 새로운 현재를 만나기를 기대한다.

작가의 현재들로 채워져 있던 기존의 소리들은 참여자들에 의해 삭제되고 다시 현재의 순간으로 덮어씌워진다.

계속해서 새로운 소리를 입히고 지워가기를 반복하며, 자신의 현재를 녹음하고 공간의 새로운 움직임을 만드는 시소놀이에 참여해보길 제안한다.

오프닝 행사가 9월 14일 오후 4시 시작된다.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9월 21일과 28일에도 ‘나누다’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일이다.

짓거리는 <보다, 듣다, 마시다, 놀다>라는 키워드에서 시작된 시각작가와 소리작가의 협업 프로젝트다. 10월에는 시각작가 ‘장의령’과 소리작가 ‘김우중’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정

9월 12일 (월)~9월 13일(화) -설치

9월 14일 (수) 4PM -퍼포먼스 & 관객과의대화

9월 21일 (수) 4PM-나누다 1 (참여작가, 원하는관객참여) 

9월 28일 (수) 4PM-나누다 2 (참여작가, 원하는관객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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