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량 전년 대비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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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량 전년 대비 37% 감소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9.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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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반입량 121만톤... 작년 동기 194만톤 대비 73만톤 줄어
대형 건설폐기물은 91.5% 감소... 직반입 금지 효과 커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인천시 제공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인천시 제공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 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올 8월까지의 반입 폐기물량은 총 121만톤으로 작년 194만톤 대비 73만톤(37%) 감소했다.

이 중 대형 건설폐기물 반입량은 작년 42만9천톤에서 올해 3만6천톤으로 91.5% 가량 주는 등 감소폭이 특히 컸다.

이는 올해부터 대형 건설폐기물 직반입 금지 정책이 시행돼 중간처리가 의무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수슬러지 반입량 또한 작년 22만6천톤에서 올해 11만5천톤으로 절반(49.2%) 가까이 줄었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잔재물 반입량도 48만5천톤에서 29만2천톤으로 39.8% 감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각 화력발전소의 고형연료 사용량 감축 정책에 따라 공사의 고형연료 생산량(재활용)도 줄었고, 결국 슬러지 반입량이 줄어들게 됐다”며 “건설폐기물에 포함된 가연성 폐기물을 시멘트 공장에서 대체연료로 재활용하는 등 각 업체가 자구책을 강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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