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케 뮤지카 제5회 정기연주회 ‘헌정,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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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 뮤지카 제5회 정기연주회 ‘헌정, 동행'
  • 허회숙 객원기자
  • 승인 2022.09.1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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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려
오페라, 뮤지컬, 재즈 등 풍성... 인천 출신 전영호 예술총감독이 연출

그리움의 계절 가을.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젖어들던 감동의 순간들이 그리워지는 요즈음이다.

9월 15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아르케 뮤지카 음악협회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아르케 뮤지카(Arche Musica)의 Arche는 ‘처음’,‘시초’를 의미하는 단어로 음악의 새로운 시작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추구하고 알리려는 뜻을 갖고 있다.

오페라와 뮤지컬, 재즈와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2시간여 공연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모두를 지치게 만들었던 코로나 정국이 끝나가던 여름 끝자락에 만난 폭우와 태풍 힌남로의 큰 피해는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에 깊은 상흔을 남기고 만나는 음악회.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헌정, 동행' 이다.

세상의 힘들고 지친 모든 분들께 바치는 음악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목만으로도 모두의 아픔을 보듬어 안는 듯한 따스함이 느껴진다.

 

아르케 뮤지카 음악협회는 2018년 창단된 음악전문 연주단체이다.

2018년 1회 연주회(영산아트홀)를 시작으로 2019년 제2회(인천문화예술회관), 2020년 제3회(영산아트홀), 2021년 제4회(세종문화회관) 등 창단 후 해마다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들과 다채로운 연주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있다.

1회부터 이번 5회에 이르기까지 출연한 연주자들은 연령대가 20,30대부터 60대까지로 다양하다. 관객의 입장에서 젊음과 연륜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보는 즐거움이 크다.

 

또한 성악 장르뿐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연주자들과 콜라보를 하고 기존의 독창, 독주 형태를 벗어난 앙상블, 퍼포먼스 등의 구성과 기획도 다양하다.

이러한 공연 양식은 연주자의 연주만을 위한 공연이 아닌 관객을 위한 연주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총감독인 테너 전영호 교수는 인천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마친 후 세한대학교 겸임교수, 고신대학교 초빙교수, 예일종합예술학교 전임교수를 거친 후 서울 한영대학교 콘서바토리 주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KBS 열린음악회, KBS 7080 콘서트, SBS 문화가 산책 등 다수의 방송 출연과 미국 뉴욕링컨센터 연주, UN 60 주년 기념행사, KBS 교향악단, 인천 시향, 불가리아 국립 오케스트라 협연 등 국내외 500여회 이상 다양한 연주와 행사에 출연하였다.

전영호 예술총감독은 지난 4월 30일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1740석)에서 개항장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인천 건축의 역사와 발자취를 한 눈에 보고 들을 수 있는 〈건축! 음악을 품다〉를 인천의 대표적 건축예술가들과 함께 총괄기획하고 연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제5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오페라, 뮤지컬, 한국가곡, 재즈 음악의 4장르로 다양하게 꾸며졌다.

1부는 독창과 듀엣, 2부는 중후한 남성 성악 앙상블과 클래식, 재즈 피아노, 2030 청년예술단의 퍼포먼스 그룹(위너스)의 뮤지컬 공연으로 구성 되었다.

2030 청년예술단은 3년여 전부터 전영호 교수가 설 곳이 여의지 않은 청년예술인들의 무대를 마련하고 폭넓은 활동의 장을 마련키 위해서 준비하고 계획한 단체다.

 

이번 연주회에 출연한 연주가들 중에 테너 이철하, 정영수, 퍼커션 김민영, 피아니스트 류은주가 인천 출신의 뮤지션이다.

예술 총 감독 전영호 교수외 16명의 출연진과 위너스 콰이어 팀의 열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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