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세계 최초 고객인증 ‘5성급 공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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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세계 최초 고객인증 ‘5성급 공항’ 등극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9.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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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항공박물관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5단계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항공박물관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5단계 인증패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5성급' 공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 항공박물관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ACI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 중 최고단계인 5단계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객경험인증제는 호텔 등급에 따라 부여되는 별처럼 2019년 ACI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평가하기 위해 도입했다.

현재까지 아시아·태평양 18개·유럽 11개·미주 21개 등 60개 공항이 참여해 단계별로 심사를 받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고객이해, 전략, 운영개선, 지표측정, 협업체계, 서비스혁신 등이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4단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5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개항 4년 만인 2005년부터 2016년까지 ACI에서 실시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위를 12년 연속으로 달성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5단계 획득으로 인정받은 공항운영을 바탕으로 ACI와 고객경험 글로벌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공항산업 서비스 표준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5단계 획득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공항 산업에서 빠른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세계 공항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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