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카지노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 조례 제정이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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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카지노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 조례 제정이 첫 단추"
  • 김정형 객원기자
  • 승인 2022.09.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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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카지노산업과 지역사회 역할과 기여방안 토론회 열려

 

영종카지노 산업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장
영종카지노 산업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장

영종지역 카지노 산업의 지역사회 역할과 기여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영종 카지노 시민대책위원회, 인천시 관광협회 중구지회 주관으로 15일 오후 중구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5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발표자로 참석한 김훈 제주정책자문위원은 카지노 관련 조례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김훈 위원은 이날 "제주 카지노대책위의 성과는 첫째로 국회의원, 지방의원, 도지사 시장 군수들이 도민과 함께 카지노 조례를 만들어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조례야말로 필요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인들이 이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이다.

카지노 산업은 법률적인 보호 아래 시행되기 때문에 상위법의 근거하에 지방자치제도의 카지노산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를 확립해야 한다

김 위원은 인천시민과 카지노산업체가 상생하는 조례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며 카지노 법안에 담겨야할 조건들을 제시했다.

사실 카지노에서 얻어지는 고용 창출은 주민에게 큰 이익을 주는 전문직이 아니다. 대체로 청소직과 같은 저임금의 쉽게 얻어지는 일자리이다. 전문직에 해당하는 메인 딜러는 주로 외부에서 스카웃하여 대체된다사실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빨래 일 같은 린넨 사업을 하는 마을기업 정도라고 김 위원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1주제 영종지역 카지노 산업의 현황과 주민의 역할'에 대해 국민일보 정창교 기자가 발표하였다. 현재 영종지역은 1개의 카지노가 운영 중이며 허가를 받은 2개의 카지노는 건설 중이다. 정 기자는 8개에서 12개 정도의 카지노가 들어설 것이라는 경제청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영종이 카지노 천지로 변할 날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름다운 땅 영종에 카지노가 판치는 곳이 된다면 영종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는 것이다.

이어 제2 주제 강원랜드의 사례와 관계기관의 역할에 대해김성호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회장이 발표했다. 김 회장은 강원랜드는 국가에서 주도한 카지노 산업이기에 주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카지노 산업이 시작되고 진행되었기에 특별히 참고할 것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 박수현 부모연대  대표는 카지노가 들어서면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큰 염려가 된다며 해결방안을 찾아 소통하며 대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호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회장은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제주 카지노 사례는 영종지역 카지노 법안의 형성에 중요한 선례가 된다. 그래서 시민단체의 모임도 중요하며,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들의 협조로 조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단체와 지역의원들 그리고 단체장들이 함께 힘을 합해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청 실무 관계자는 이 자리서 '주민들의 미래 카지노에 대처하는 활발한 활동에 감사하며 구의 입장에서 문체부 인허가 전에 시민들이 입장에서 카지노와 영종 주민의 상생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김정헌 구청장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론회에는 공항 신도시아파트 연합회, 운서 주민 자치회, 운서동 및 하늘도시 주민 그리고 중구청 직원들이 참여했다.

카지노 산업 과 지역 사회  주제 발표 후 열띤 토론을 벌이는 토론자들
카지노 산업 과 지역 사회 주제 발표 후 열띤 토론을 벌이는 토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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