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이 뭐라고... 분실 신분증 도용한 남동구 공무원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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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 뭐라고... 분실 신분증 도용한 남동구 공무원 직위해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9.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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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에 보관 중인 분실 주민등록증 반출
서울 클럽 입장에 활용... 클럽 관계자 신고로 덜미
남동구청 전경 /남동구 제공

타인이 분실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클럽에 입장하려 한 30대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인천 남동구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보관된 분실 주민등록증을 무단 반출한 30대 여성 공무원 A씨를 최근 직위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서울 강남지역 한 클럽에 방문했으나 당시 클럽 관계자가 A씨의 실물과 주민등록증 사진이 다른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그는 클럽 입장을 위해 더 어린 나이의 신분증이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연락으로 뒤늦게 신분증 도용 사실을 안 주인 B씨는 이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남동구에 민원을 접수했다.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일단 내일부터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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