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시민 대부분 마스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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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시민 대부분 마스크 썼다
  • 인천in
  • 승인 2022.09.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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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인천기계공고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하고 있다.
26일 아침 등교하는 인천기계공고 학생들.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됐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첫날인 26일 시민 대부분은 실외에서도 이전처럼 그대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주말을 보내고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집을 나섰으며, 마스크를 벗은 일부 시민들도 손에 들거나 주머니 등에 소지한 경우가 많았다.

시민들은 집을 나서며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아직 감염 위험이 있어 착용하면 도움이 되지않겠느냐는 의견을 밝혔다.

26일 오전 7시 30분쯤 전철을 타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에서 서울행 전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마스크를 벗은 시민은 간간이 눈에 띄는 정도였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주안역에서 하차한 511번 마을버스 승객 30여명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1명도 없었다.

같은 시간 미추홀구 인천기계공고에 등교하는 학생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문에 들어섰다. 마스크를 벗은 일부 학생들도 손에 마스크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주안역에서 만난 시민 김성우씨(42·가명)는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건 알고 있었지만 집을 나서며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찾아썼다”며 “습관이 된데다 해로울 것이 없으니 상당 기간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기계공고 2학년 정모군은 “집을 나올 때 엄마가 마스크를 챙겨 쓰게 했다”며 “친구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당분간 마스크를 더 착용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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