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곳에서 2곳으로 축소 운영
신봉리 검문소 폐지, 교동대교 검문소와 통합
당산리, 철산리 검문소는 평화전망대 검문소로 대체
신봉리 검문소 폐지, 교동대교 검문소와 통합
당산리, 철산리 검문소는 평화전망대 검문소로 대체
인천 강화군이 민통선지역 군 검문소 4곳을 오는 30일부터 2곳으로 통폐합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정이 이뤄지는 검문소는 △하점면 신봉리 검문소 △교동대교 검문소 △송해면 당산리 검문소 △양사면 철산리 검문소다.
신봉리 검문소는 폐지 후 교동대교 검문소와 통합 운영된다.
이들 검문소는 교동도 진입 도로인 48번 국도에 직선거리로 3.8㎞ 간격을 두고 운영돼 관광객 등이 연속해서 검문을 받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초래해 왔다.
당산리 검문소와 철산리 검문소는 모두 폐지 후 평화전망대 입구에 새 검문소를 설치키로 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통선지역으로 가는 도로의 통행불편과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들 검문소를 운영해 온 해병대 2사단은 당초 “경계작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며 검문소 축소 의견에 반대 입장을 내 왔지만 군과 주민들의 지속적인 설득에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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