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박물관·도서관 설계 국제공모... 빠르면 2026년 상반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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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박물관·도서관 설계 국제공모... 빠르면 2026년 상반기 개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9.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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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iH공사와 LH공사가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
도서관은 시가 예산 투입, iH공사에 건립사업 위탁
10월 말 공모 공고, 내년 3월 당선작 발표
검단신도시 14호 근린공원에 들어설 검단 박물관과 도서관 조감도
검단신도시 14호 근린공원에 들어설 검단 박물관과 도서관 조감도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검단 박물관·도서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에 나선다.

iH공사는 10월 말 ‘검단 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 건립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4호 근린공원에 들어설 검단박물관·도서관 복합문화시설은 지하 1층~지상 4층 이하의 연면적 2만5,720㎡ 규모로 건립되며 추정사업비는 1,200억원이다.

박물관은 검단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iH공사가 700~8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하고 시에 기부채납(무상기부)한다.

검단 박물관은 검단신도시 유적·유물 발굴 결과 국보급 고려청자 세트를 포함해 유물 6,075점이 출토되자 문화재청이 이들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전시할 박물관 건립을 권고한데 따라 짓기로 한 것이다.

인천도서관(가칭)은 시가 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고 공공도서관 장서 보존 공간 부족문제 해결 및 검단신도시 주민들에 대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449억원의 시비를 들여 건립키로 했으며 iH공사가 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았다.

iH공사는 10월 중 국제설계공모 공고와 함께 국내·외 모든 건축가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내년 2월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3월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검단 박물관·도서관은 기본 및 실시설계 1년, 시공업체 선정 3개월, 공사 1년 7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2026년 상반기 개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검단 박물관·도서관 통합 건립으로 검단신도시 14호 근린공원은 문화 클러스터(집적지)가 될 것”이라며 “검단 박물관·도서관이 인천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명품 건축물을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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