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공약 실천계획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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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공약 실천계획 윤곽 드러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0.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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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정책 120개 공약의 419개 세부실천과제 보고회
공약이행 평가단 운영 등 거쳐 12월 중 실천과제 확정
10대 대표공약 별도 제시 등 필요하다는 지적 일어
유정복 인천시장(홈페이지 캡쳐)

유정복 인천시장의 선거공약 실천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4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장 주요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유 시장이 선거기간 중 발표한 10대 정책 120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419개 세부 실천과제를 보고하고 논의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 시장의 대표 공약인 ‘뉴홍콩시티 건설’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비롯해 ‘소상공인 진흥재단 설립’, ‘부평연안부두 트램 건설’, ‘녹지축 무장애 둘레길 조성’, ‘항공 정비사업(MRO) 및 공항경제권 육성’, ‘청라 돔 야구장 건립’ 등이 광범위하게 다루어졌다.

유 시장이 강조하는 ‘균형·창조·소통’을 실현할 10대 정책(공약 수)은 ▲미래창조-미래를 준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35) ▲교통-모든 길이 인천으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53) ▲균형발전-원도심 혁신을 통해 균형있게 발전하는 도시(43) ▲경제-100조 시대,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50) ▲농어촌-안전한 먹거리, 농어민과 상생하는 도시(20) ▲문화예술-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즐거운 도시(58) ▲환경녹지·상수도-맑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도시(39) ▲복지-따뜻한 동행, 밪춤형 보살핌으로 행복한 도시(83) ▲교육·안전-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안전도시(25) ▲소통공감-시민을 위한 행정을 펴는 소통·공감도시(13)다.

시는 12일 개최하는 ‘애인(愛仁) 토론회’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추가 내부 토론 및 보고회 등을 거쳐 12월 중 120개 공약의 세부 실천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시 안팎에서는 '120개 공약, 419개 세부실천과제'를 단순히 늘어놓을 것이 아니라 10대 정책별 ‘10개 대표 공약’으로 압축해 별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이 시장이 추진할 대표 공약사업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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