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검암역세권 및 구월2지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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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공사, 검암역세권 및 구월2지구 개발사업 본격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10.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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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 거쳐 시의회에 동의안 상정
구월2지구 택지조성, 검암 A3·B1블록 주택건설
500억원 이상 신규사업 시의회 동의 받아야
구월2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구월2지구와 토지거래허가구역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검암역세권과 구월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iH공사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3블록·B1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 동의안’과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5일 밝혔다.

‘구월2 공공주택지구’는 정부가 지난해 2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포함한 공공택지로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일원 220만586㎡다.

iH공사는 2029년까지 3조2,6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월2지구에 1만8,000호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월2지구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 추정손익(경상이익)이 2,890억원(총 현금유입 3조5,507억원, 총 현금유출 3조2,617억원)으로 나타났다.

재무적 타당성은 FNPV(재무적 순현재가치)가 628억원(기준치 0원), PI(수익성지수)는 1.03(기준치 1), FIRR(재무적 내부수익률)은 5.41%(기준치 할인율 4.5%)로 모두 기준치를 넘어 확보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유발 5,950억원, 부가가치유발 2,073억원, 고용유발 4,774명으로 예측됐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검암 플라시아) 토지이용계획도(자료제공=iH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검암 플라시아) 토지이용계획도(자료제공=iH공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A3블록 건설사업’은 3만248㎡의 공동주택건설용지에 3,070억원을 들여 신혼희망주택(전용면적 60㎡ 이하) 805호(분양 537, 임대 268)를 짓는 것으로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에서 14억원의 손실(총 현금유입 3,056억원, 총 현금유출 3,070억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재무적 타당성은 FNPV -120억원, PI 0.93, FIRR 1.06%로 모두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으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iH공사의 입장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유발 1,743억원, 부가가치유발 573억원, 고용유발 1,403명으로 예측됐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2만4,382㎡의 공동주택건설용지에 1,982억원을 들여 공공분양주택(잔용면적 60㎡ 이하) 441호를 짓는 것으로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추정손익(경상이익)이 68억원(총 현금유입 2,050억원, 총 현금유출 1,982억원)으로 나타났다.

재무적 타당성은 FNPV 30억원, PI 1.02, FIRR 6.67%로 모두 기준치를 넘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유발 1,253억원, 부가가치유발 413억원, 고용유발 1,010명으로 추정됐다.

한편 인천시가 설립한 공기업인 iH공사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은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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