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매수심리 끝모를 추락... 1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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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매수심리 끝모를 추락... 14주 연속 하락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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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업소들. 사진=인천in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업소들. 사진=인천in

금리 인상 기조에 아파트 거래 시장이 빙하기를 맞이하면서 인천 아파트 매수심리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2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7.7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해당 기간의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이번 주 지수는 올 7월 4일(91.8)부터 14주 연속 하락이자 2013년 9월 30일(76.3)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기준선인 100이 무너진 지난해 12월 20일(99.8)부터 43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매수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100 사이면 매도세가, 100~200 사이면 매수세가 더 크다는 의미다.

전세 시장도 동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79.3에서 이번 주 78.5로 떨어졌다. 2018년 7월 2일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세는 올 1월 10일(99.6)부터 40주 연속 매수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재계약은 늘고 전세의 월세 전환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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