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능 응시생 원서료 지원 확정... 내년부턴 초교 입학준비금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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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능 응시생 원서료 지원 확정... 내년부턴 초교 입학준비금도 지급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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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21일 본회의서 대입 및 자격증 시험 지원 조례안 가결
수능 원서비 및 1개 대학 응시료 지원, 취업준비생은 자격증 응시료 1회 지원
초교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도 통과... 초등 입학생에 20만원씩 현금 지원
모의고사를 보는 수능 지원 응시생들 (자료사진)

올해부터 인천지역 고등학생의 수능시험 및 대입 시험, 취업을 위한 자격증시험 응시료가 지원된다.

또,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초등과정 입학생에게 20만원의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인천시의회는 21일 오전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교육청 대학입학전형 및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32명 가운데 28명이 찬성했고, 1명은 반대했고, 3명은 기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가 최종 통과됨에 따라 올해부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수능 및 대입 시험, 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료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인천에 주소지를 둔 다른 시·도 고교 졸업예정자다.

수능 응시료 지원금액은 시험 과목 수에 따른 올해 수능 응시료인 3만7,000원~4만7,000원 전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본회의 모습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본회의 진행 모습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대입 시험 응시료는 응시 대학교 1곳에 한해 지원하며 올해 이미 전형을 치른 학생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취업을 위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는 국가기술 또는 국가공인 자격증 시험 1회 응시료가 지원된다.

당초 해당 조례안은 수능 응시생에게만 응시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수수료 지원 조례안’으로 시의회에 상정됐으나 특성화고 등의 취업준비생과의 형평성 논란으로 교육위원회에서 보류된 바 있다.

교육위는 수능 응시생 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 학생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수정 가결 했다.

이날 시의회는 내년부터 초등학교에 입학생에게 20만원씩 지원하는 '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도 가결했다.

내년에는 3월에 초등학교·특수학교(초등과정) 1학년 입학생 2만6,500명에게 입학준비금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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