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위기... 정상화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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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위기... 정상화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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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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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에 정상 추진대책 마련 요청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 사업비 분담 협의 조속한 마무리도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지난 21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면담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의 정상화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 사업비 분담협의의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고 24일 서구가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날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이 LH와 (주)청라시티타워 간 사업비 분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LH가 사업협약 해지를 검토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서구민의 오랜 염원인 청라시티타워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이 조속히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인천시와 수혜 업체 간 사업비 분담 협의가 지연되면 2027년 청라연장선 개통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사업비 분담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노선도

이에 대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문제들이 하루빨리 해결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청라시티타워 조성사업은 청라호수공원 내 복합용지에 높이 448m의 고층 빌딩을 짓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착공됐으나 증액된 공사비 분담을 둘러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시행사 ㈜청라시티타워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LH가 손해배상 소송 및 협약 해지 등의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사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돔구장을 건설하는 청라 스타필드 부지 인근에 역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인천시와 역사 건립으로 수혜를 입을 민간 기업들이 사업비 분담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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