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평등 격차 커... 부평구 1위, 계양구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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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성평등 격차 커... 부평구 1위, 계양구 꼴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24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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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플러스, 10개 군구 종합 성평등 조사

인천 10개 군·구의 성평등 수준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인권플러스(옛 인천여성의전화)는 지난해 기준 인천 10개 군·구의 종합 성평등 수준을 측정한 결과 부평구가 73.3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종합 성평등 수준이 가장 낮은 곳은 계양구(59.5점)로 부평구보다 13.8점이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동구(71.9), 연수구(71.8), 서구(67.4), 미추홀구(67.3), 남동구(66.5), 중구(65.9점), 옹진군(62.1점), 강화군(61.1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가장 큰 상승을 보인 지역은 중구와 동구로 각각 5.5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비교하여 서구, 연수구,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서 성평등 수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여성인권플러스는 개선 방안으로 △군구별 성평등 개선을 위한 협의체 구성 추진 △성평등 측정을 위한 통계의 생산과 관리 △성평등 지표의 관리를 위한 웹DB 구축 △성불평등한 지표와 성별영향평가 연계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여성인권플러스는 재단법인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오는 27일(목) 오후 3시 인천시 군구별 성평등 수준 발표 및 젠더거버넌스 시민활동가 성평등 정책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장소는 인천여성가족재단 온라인 줌회의실이다.

한국여성인권플러스는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인천형 성평등 지표와 지수’를 만들어 매년 인천시 군구별 성평등 수준을 분석하고 있다. 의사결정 구조 내 여성위원 비율, 6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 취업자 수, 양성평등기금 유무 등 28개 지표를 평가한다. 이는 전국 유일한 활동으로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기초자치단체별 성평등 수준을 분석하는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실제로 주민들이 느끼는 성평등 정책 체감도 조사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이를 위해 젠더 거버넌스 시민활동가들이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군구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점수

순위

점수

순위

점수

순위

점수

순위

점수

순위

중구

57.3

8

58.7

9

60.8

7

60.4

10

65.9

7

동구

57.5

7

62.1

4

64.0

4

66.4

4

71.9

2

미추홀구

64.4

3

67.5

3

68.9

2

66.4

5

67.3

5

연수구

66.2

1

70.4

1

68.2

3

68.1

2

71.8

3

남동구

56.7

9

59.2

7

60.5

9

67.3

3

66.5

6

부평구

65.3

2

68.0

2

70.3

1

70.9

1

73.3

1

계양구

58.6

4

59.4

6

60.9

6

60.5

9

59.5

10

서구

58.5

5

60.3

5

62.3

5

64.4

6

67.4

4

강화군

55.7

10

58.1

10

60.6

8

61.1

8

61.1

9

옹진군

57.8

6

59.1

8

60.2

10

61.9

7

62.1

8

<표> 군구별 성평등 종합지수 추이 (단위: 점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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