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인천지검에 마약 특별수사팀 만들어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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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인천지검에 마약 특별수사팀 만들어 단속”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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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방문한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인천지검을 방문한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25일 인천지검을 방문해 "인천지검에 마약과 관련한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특별수사팀은 공항과 항만을 관장하는 관세청과도 협업해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올해 마약 밀수 사범 40% 정도를 인천지검이 단속했다"며 "인천은 마약 밀수와 관련해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7월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 밀수범 868명 중 367명(42.3%)이 인천에서 검거됐다. 

인천에서 마약 밀수범이 많이 검거된 이유는 올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적발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천지검은 올해 1월 관계기관과 함께 '인천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뒤 9차례 회의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취임한 이 총장의 지검 방문은 같은 달 27일 서울남부지검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인천지검 방문 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마약 탐지견을 이용한 검색 과정을 지켜보고,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로부터 마약 반입 동향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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