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예산 13조9,245억원... 올해보다 5.9%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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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예산 13조9,245억원... 올해보다 5.9% 증액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0.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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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의 내년 예산이 13조9,24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27일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13조1,442억원·보다 5.9%(7,803억원) 증가한 13조9,245억원으로 편성해 오는 11월 3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7.9% 늘어난 10조616억원, 특별회계는 1.2% 증가한 3조8,629억원이다.

시는 채무비율 13%대를 유지하고 총 부채규모를 9조원대로 관리해 민선8기의 건전재정을 확립한다는 기조 아래 내년 예산을 편성했으며 시민행복 직결 사업, 공약사업 및 세계 일류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투자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내년 세출 예산은 ▲지역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3조2,144억원 ▲사회안전망 보강 및 섬 주민 삶의질 개선에 4조8,125억원 ▲초일류도시로의 기반 조성에 2조9,429억원을 투입하는 등 등 3대 분야에 집중 배정됐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관련해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카드의 현행 캐시백 혜택 5~10%를 유지하기 지원예산 2,019억원을 반영했다.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를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송도 K-바이오랩허브 조성,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등 인프라 확충사업에는 9,782억원이 투입된다.

생계급여 가구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모두 3조2,504억원이 투입되며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 사업에 1,727억원이 반영됐다.

초일류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에 6,413억원,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5,591억원, 33개 도로 개설 및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서울7호선 청라 연장 등 철도 인프라 구축에는 1조2,163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3년 예산안은 긴축 기조 속에서도 민선8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행복과 직결된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해 달라진 인천의 모습이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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