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M버스 2개 노선 적자손실 지원... 연수구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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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M버스 2개 노선 적자손실 지원... 연수구 이어 2번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0.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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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439·M6410 노선에 2억4,000만원 지원 결정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남동구가 연수구에 이어 광역급행버스(M버스) 비수익노선에 적자손실액을 지원한다.

남동구는 지난 27일 M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M6439(인천터미널~역삼역), M6410(사리울중~강남역) 등 2개 노선에 지난해 적자손실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노선은 이번 위원회의 결정으로 총 2억4,747만원을 남동구 예산으로 지원받게 됐다. 노선별로는 M6439 노선이 9,200여만원, M6410 노선이 1억5,400여만원 규모다.

남동구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비수익노선 운송원가 재정지원 용역'을 진행해 이들 노선의 적자 규모를 파악한 바 있다.

앞서 남동구는 2020년 12월 ‘남동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재정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르면 지역에서 비수익노선을 1년 이상 운행한 실적이 있는 M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적자손실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최근 남동구에서는 국토부의 입석 금지 강화 조치 등으로 M6410 노선을 이용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논현동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지난 7월 M6724(송도 연세대~서울역) 노선에 대한 올 상반기 적자손실액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M6450(e편한세상 정문~삼성역) 노선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국·시비 지원과 준공영제 도입을 지속 건의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비수익노선 운송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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