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공적 정리’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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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공적 정리’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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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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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된 독립운동가 주요 행적 보완작업 대대적 수행

국립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2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 서울본사에서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공적 정리’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용역을 수행한 것으로 의병 298인, 3·1독립만세의거 138인 등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977인의 공적 정리, 독립운동가 묘·묘비 사진 5,572매, 판결문 및 문서 사진 약 6,000매, 『폭도에 관한 편책』, 『일본 외무성기록』 등 10,000여 쪽 문서 파일 등이다. 또 시도별 대표적인 주요 독립운동가 50인 공적을 정리한 책 1권도 보고서 내용으로 제출되었다.

주요 독립운동가는 1962년과 1963년, 1968년, 1977년에 걸쳐 대부분 포상이 이루어졌는데, 당시는 독립운동가의 행적과 일본의 비밀문서 등이 온전하게 발굴되기 이전이어서 그들의 주요 행적 가운데 일부분만 기록됐고, 상당 부분이 누락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작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대표 연구진으로 의병 분야 이태룡, 3·1독립만세의거 등 학생활동 강효숙, 광복군(독립군)·국내외 반일활동 등은 신혜란 박사 등이 맡았다.

㈜ 미래엔은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약 1천 명의 전국 주요 독립운동가 공적 자료를 미래엔의 교수활동지원플랫폼 엠티처 내 역사자료로 탑재할 예정이다.

자료는 2023년 신학기부터 교사·학생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해당 자료를 177개 전국 시도 교육지원청 단위의 초·중·고 학생들이 손쉽게 교육자료로 활용하여 학습자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효정 미래엔 개발기획실장은 “이번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을 바탕으로 교육 보조자료를 개발함으로써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역사교육 콘텐츠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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