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올해 토지매매계약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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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올해 토지매매계약 어려울 듯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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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 심의 내달로 연기
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가 내달로 연기됐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내달 초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자유구역심의는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산업부 내부 사정으로 다음 달로 연기됐다.

인천경제청은 산업부 심의 이후 올해 연말까지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부 심의 통과와 개발계획(변경)고시, 실시계획(변경)고시 등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예정부지 용도는 자연녹지로 산업부 심의를 거쳐 준주거·준공업 지역으로 변경해야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산업부 내부 사정으로 심의가 연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정상 올해 안으로 토지매매계약 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국제도시 28만336㎡ 부지에 사업비 2조4,040억원을 투입해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교육·연구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메디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말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청라는 이보다 앞선 2027년 개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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