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민자구간 내년 1월 우선협상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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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민자구간 내년 1월 우선협상자 지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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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설사업기본계획 재고시
사업신청서 제출 120일서 45일로 단축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가능성
GTX-B 노선도. 붉은색 구간이 민자사업구간, 푸른색 구간이 재정사업구간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정부가 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민자사업구간의 사업자 재공모에 나섰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GTX-B 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재고시했다.

국토부는 지난 7월 해당 구간에 대한 첫 고시를 진행했으나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단독응찰로 유찰됐다.

 

 

당초 국토부는 RFP에 사업신청자가 단독 응찰할 경우 1회에 한해 재고시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정부는 사업 추진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사업신청서 제출 기간을 기존 120일에서 45일로 대폭 단축했다.

국토부는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으나 속도를 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는 사업 준비기간이 대폭 단축돼 다른 컨소시엄의 참여가 쉽지 않은 만큼 첫 고시에 참여했던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단독응찰을 예상하고 있다.

이후 단독으로 참여한 대우건설과 수의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유신, 태조엔지니어링, 신한은행, 하나증권 등 국내 대형 건설사, 엔지니어링사, 금융사가 참여했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빠르게 밟아 오는 2024년 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입구에서 경기 남앙주 마석까지 82.7km 구간에 정거장 14곳, 차량기지 1곳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중 용산~상봉(19.9km)은 재정구간, 인천대입구~용산(39.8km)과 상봉~마석(22.8km)은 민자구간으로 각각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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