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인천서 2,091가구 분양... 강원도보다 물량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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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천서 2,091가구 분양... 강원도보다 물량 적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11.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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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전달 대비 39.9% 감소
인천 미추홀구 한 재개발 아파트 단지 모습.
인천 미추홀구 한 재개발 아파트 단지 모습.

금리 인상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인천에서 2,000여 가구 수준의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이달 인천 4개 단지에서 2,091가구(일반분양 1,91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조사된 10월 인천지역 분양 예정 사업지(3,482가구)와 비교하면 1,391가구(39.9%)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도 인천은 수도권인 경기(1만7,548가구), 서울(7,361가구)를은 물론 경남(5,127가구), 대전(5,088가구), 경북(4,550가구), 충남(4,486가구) 강원(2,969가구)보다도 분양 물량이 적었다.

정부가 신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을 분양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청년 특별공급을 신설하는 등 청약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만큼 분양시장 분위기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가 이달 중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예고하면서 분양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형별 공공분양이 시범단지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 공급되는 만큼 청약 대기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이달 규제지역 추가 해제 검토도 예고돼 있어 분양시장에 우호적인 정책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이달 남동구와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 등 4개 지역에서 2,09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남동구 간석동 899 일원에는 백운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이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총 746가구(일반분양 485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있다.

‘영종오션파크모아엘가그랑데’는 영종국제도시 A61 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84~135㎡, 총 5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덕평산업개발이 시행하고 혜림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한화건설은 미추홀구 학익동 290-1 일원에 ‘한화포레나인천학익’을 분양한다. 전용 39~49㎡로 구성됐으며, 총 567가구 중 2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연수구 옥련동 271-17 일원에는 ‘송도역경남아너스빌’ 218가구(일반분양 110가구)가 공급된다. SM그룹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 59㎡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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