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놀이 한마당'... 2022년 인천노동문화제 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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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놀이 한마당'... 2022년 인천노동문화제 9일 열려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1.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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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30분부터 미추홀구 학산소극장서 진행

인천노동문화제조직위원회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미추홀구 학산소극장에서 2022년 '제33회 인천노동문화제 일과 놀이’ 본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88년 ‘가을문화제’로 시작한 인천노동문화제는 지역의 노동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노동문화제라는 명칭을 내걸고 30년 동안 축제를 이어온 곳은 전국에서 인천이 유일하다. 노동 현장의 노동자가 참여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

올해 인천노동문화제는 총 2번의 ‘찾아가는 노동문화제’와 학산소극장에서 열리는 ‘인천노동문화제’ 본 행사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노동문화제’는 앞서 배다리 문화상점 동성한의원에서 아이들과 인형극으로 만나는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극단 덩이줄기’의 공연이 진행됐고, 16일에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노동운동 이야기'와 민중가수 박준의 노래공연이 복합문화공간 해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천노동문화제 본 행사에서는 인천지역 노동자 풍물패 동아리인 ‘버팀목’과 한국지엠지부 ‘한지노풍’, ‘풍물패 더늠’이 사물놀이 공연으로 무대를 시작하며, 인천지역 노동자 기타패 ‘반격’, 미용업을 하는 사업주와 직장인으로 결성된 ‘Gulture’s 밴드‘의 노래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올해는 인천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패들도 초청된다. 위원회 문화패 ‘풍유’, 공무원노조 동해시지부 노래패 ‘동해와 바다’, 문화공동체 '일과 노래'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인천노동문화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더욱 삶이 어려워진 청년들과 비정규직화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을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위로하길 바란다”며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지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통합해 함께 만드는 공동체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풍물패 더늠
현대차 풍유
공무원노조 바다와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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